발달장애에 대하여

 

발달장애라는 것은 어느 특정한 질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나 의사소통, 인지 발달의 지연과 이상을 특징으로 하면서, 제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못하는 모든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보통의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지고 있는 발달의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 병명으로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언어나 인지, 운동, 사회성 등이 또래의 성장 속도 보다 느리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조건 또한 부족하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발달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사회성의 여부를 가장 중요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체, 언어 등의 발달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고, 또래를 비교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히 상대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달장애의 원인

 

보통 유전적인 원인이나 후천적인 뇌 구조 손상에 의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각종 신체 질환으로 인하거나 환경적인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중 첫 번째 유전적 요인은 신체를 이루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 유전자 지도가 잘못되었을 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유전자라고 해서 부모로부터 무조건 가지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 퍼센트 부모로 인한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운동 발달 장애는 가장 흔하게 뇌성마비, 말초신경 및 신경근 질환, 정신지체, 근육질환 등 원인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이 운동 발달장애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가 가장 먼저 알게 되는 부분인데요. 비진행성 뇌 병변에 의해 근 긴장도, 근력, 운동 조절, 운동 발달 단계의 장애를 가져오게 됩니다. 모든 소아의 발달 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발달의 순서는 동일한데 우리 아이가 연령에 따라 정상적인 운동 발달 단계를 수행하지 못할 때 발견하기도 합니다. 언어발달 장애는 청력의 소실 등의 신체적 이유나 정신지체, 자폐증 등의 정신적인 이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운동 발달 과 마찬가지로 또래 아이들이 발달단계에 따라 수행하는 언어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속도에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을 때 진단을 위해 검사를 진행하시기도 합니다, 마지막을 개별적인 문제를 가지는 것이 아닌 운동, 언어, 사회심리적 발달 장애가 두루 동반되는 경우에는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자궁 내 감염 , 주산기 이상 등의 이벤트를 겪었을 때 나타나기도 하며, 진행성 뇌 병변에 의해 정도가 점점 심각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발달장애가 보이는 증상은

 

대개의 부모님이 자녀의 발달장애 징후를 발견하는 것은 또래 발달과 비교를 시작하면서부터 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동일한 나이의 아이보다 언어습득이나 운동 발달이 상당이 느린 것은 물론이고 상호작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발달 장애아동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수준의 발달장애 진단이 내려져도 아이들마다의 성장 속도에 따라서 각자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대한 극단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장애 진단은 어떻게?

 

발달장애가 의심되면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소견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것은 아이가 성장해 가면서 지속적인 관찰과 반복적인 검사를 진행하면서 그때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달장애 치료

 

증상을 완전하게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목표가 아닌 조금이라도 발달 단계를 하나씩 더 밟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운동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발달단계를 거치지 못한 것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면서 신체의 불균형을 최소화해 주면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발달장애의 치료는 의사와 상의해 가면서 그 특징에 맞으면서도 객관적인 증명이 된 치료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한번 시작할 때는 긴 시간 동안 지속해서 시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위 치료 방법에는 크게 언어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감각 치료, 등의 특수교육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회성 그룹 치료를 통해서 사회성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이에 부가적으로 약물의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고, 인지행동 및 놀이 치료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발달장애가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기에

 

 

이것을 알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단지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과정 자체가 간단하지 않고 일반적인 발달 단계를 밟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가족 전체가 고립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존감 손상, 정서적으로 괴로운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화와 이해를 통해서 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